이날치는 영화 <타짜>, <좋은 놈, 나쁜 놈, 이상한 놈>, <곡성>, <부산행>의 음악감독이자 어어부프로젝트, 씽씽에서 활약한 베이스 장영규를 주축으로, 씽씽의 드럼 이철희, 개성 넘치는 소리꾼으로 활약한 권송희, 안이호, 전효정으로 이루어진 얼터너티브 팝 밴드다. 2019년 초 결성되어 조용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날치는 ‘현대카드 큐레이티드 53: 들썩들썩 수궁가’ 공연을 데뷔로 하여 서울인기페스티벌, 잔다리페스타 등 다양한 무대에서 부지런히 공연해왔다. 두 대의 베이스와 드럼, 네 명의 판소리 보컬이 만들어 내는 오묘한 하모니와 주술과도 같은 가사,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현란한 몸짓이 어우러진 네이버 온스테이지 ‘범 내려온다’ 영상은 조회수 130만을 훌쩍 뛰어 넘으며 화제를 모았다.